당신은 청년입니까?

즐거운랄라
발행일 2024.04.30. 조회수 192
정책상상 작은연구

○문제의식

저는 얼마전 도농 복합지역으로 이주 하였습니다. 귀농을 고민하였으나 남편과 저 모두 만 40세가 넘어 청년정책지원을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광역시에서는 만45세까지 지원을 해준다는 정보를 알고 많은 고민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미 직장도 인적 관계망도 형성되어 이곳에 둥지를 틀었지만 여전히 아쉽기도 하고 좀 야속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같은지역 부모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찾아 한적한 도시로 왔지만 지원이나 혜택은 우리세대에 해당이 안된다는 것을 말이죠. 

단순히 우리지역의 문제만은 아닌것 같아서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해보고 생각을 나누어 보고싶습니다. 


○현황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며 세대의 구분은 새로운 상황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청년 상한연령이 39세인 지자체가 132곳, 45세인 지자체는 35곳, 49세인 지자체는 27곳 등 지자체별로 청년의 기준이 다르게 적용


○필요성

-한 행정구역 안에서 조차 다른기준이 적용되어 자정의 목소리

-이와 같은 문제로 지원정책 당사자 간의 갈등도 양산되고 있으며 반면 청년의 기본법상 청년에 포함 되지 못한 근접 연령층의 불만도 가중



○논의사항

인구구조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단순히 나이로 나누는 것은 합당한 기준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당신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서 청년인가요?

댓글 (8)

나도 일은 청년보다 더하고 있다눙^^

마음은 언제나 청년이예요~^^

평균수명도 길어지고 결혼 연령도 높아지는 시대에 맞는 법정 청년 나이를 39세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법정 나이로 하면 농촌은 청년의 수가 적어 정년 정책이 실효성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년이지만 그 청년을 활용할 상황이 못되는 청년들,
청년이 아니라지만 그 누구보다 청년으로 활약하는 사람들
모두다 이 이야기를 터놓고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생각해볼만 지점이 많은 제안인것 같습니다.
저는 훌쩍 5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데 우리 나라는 청년, 노인 등에 대한 지원정책(실효성 문제는 별개로 고민이 필요하지만)은 많으나 40~ 60세에 대한 지원정책은 많지 않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청년 지원 의 연령대 변경도 필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은퇴시기가 빨라지고, 건전한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삶과 부딪히지 않은 방법을 통한 중•장년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연령의 문제도 조금 해소가 되지 않을까요?

청년이냐 아니냐의 기준이 나이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라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청년들도 청년들의 관심사가 아닌 윗세대에 대한 관심사가 있습니다.
활동가로써서 활동하다보면 고민과 갈등을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고, 어울려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몸도 마음도 언제나 청년이고 싶고 청춘이고 싶죠^^

농촌의 현실은 더욱 심각합니다. 인구 절벽 현상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 청년이 없습니다.
심지어 60세 이하면 청년회에 가입이 가능하고 한창 활동할 나이입니다.
이러한 상황이니 법적인 청년나이 29세이하가 유명무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