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과 이주민의 갈등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박성진
발행일 2024-05-29 조회수 199
도미니언즈
  • 현재 농어촌 지역의 인구소멸 또는 인구절벽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은 귀농귀촌 활성화에 총력을 귀울이고 있다.

    (22년 통계 : 귀농가구 12.411가구, 귀어가구 951가구, 귀촌가구 318,769가구)

    그러면서 농어촌 지역은 이주민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원주민과 이주민들의 갈등도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지방의 인구소멸과 인구절벽 현상을 해결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도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농어촌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필자가 사는 지역도 농촌이며, 이주한지 15년이 지나고 있다. 도시에서 귀촌한 이주민이다.

    여기서 생활하며 마을 일을 하고 보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도시와 농어촌의 마을 운영과 주민들의 삶은 문화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주민자치 측면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 농어촌 사람들은 자기 땅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없이 자기 땅을 마을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내어놓아 마을주민들이 사용할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리고 지리적 특성과 단절되지 않은 주거적 특성으로 인해 관계 형성이 수월하며, 어쩔 수 없이 개인의 일부 생활이 공개되어 진다.

    - 도시 사람들은 자기 재산과 땅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재산에 대한 침해에 민감한 편이며, 그리고 단절된 주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웃과의 관계 형성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주민자치 측면에서는

    - 농어촌 지역은 마을 운영(마을길 청소, 마을행사 등)을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예산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마을이 많다. 여기서 행정은 역할은 미비하다.

    - 도시 지역은 마을 운영이 행정 중심으로 되고 있으며, 행정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차이에서 나오는 다양한 갈등의 양상들이 농어촌 지역의 마을공동체 형성을 저해하고 있다.

     

    자유로운 삶과 편안한 삶을 위해 이주한 사람들과 마을을 유지하고 가꾸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원주민들이 마을에서 공동체적인 삶을 누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Comment (4)

서로 살아온 환경의 차이도 있지만 일단 귀농한 사람들의 이주목적이 지역과의 관계를 증진시키자는 것보다는 한가한 전원지역에서의 쉼 내지 혼자서 안락한 자연환경을 누리고자 하는 것이 많다 보니, 지역에 기존에 정주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확대 목적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소통과 대화의 확대를 통한 공동체적인 방법 말고도 다른 방식의 적절한 관계설정이 필요하지 않을지 합니다.

소통과 대화가 중요합니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수 있는 다양하고 쉬운 사업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주민과 선주민의 갈등은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의 공통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